서울시와 고용노동부의 시범사업, '필리핀 가사관리사' 100명이 어제 첫 출근을 했는데요. <br /> <br />모집 당시 높은 경쟁률이 화제였죠. <br /> <br />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57가구가 선정됐지만, <br /> <br />10% 넘게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 관계자는 구체적인 이유를 묻지 않았다고 밝혔지만, <br /> <br />첫날부터 취소가 잇따르자 월 238만 원 임금의 적정성과 모호한 업무 범위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서비스가 상류층 사교육에 적합하게 설계됐다는 비판도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서울시는 원래 없었던 2시간짜리 서비스를 추가하고, 취소 가능성에 대비해 신청도 상시로 받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호하다는 지적이 있던 업무 범위의 가이드라인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육아 관련 집안일을 일부 수행하는데, <br /> <br />청소기나 마대걸레로 바닥 청소는 가능하지만 손걸레질은 포함이 안 되고요. <br /> <br />아이 것과 섞인 경우라면 다른 가족 빨래와 설거지도 할 수 있지만, <br /> <br />쓰레기 배출과 손빨래, 다림질 같은 추가 업무를 임의로 직접 지시하는 건 안 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이런 노력에도 시행착오가 불가피하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,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천소라 / 인하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: 외국인 가사도우미 같은 경우에는 서비스 제공 기관과 협의가 들어가야 하는데, 또 협의를 문의해야 하고 그것이 받아들여져야 하고…. 절차상 복잡한 측면이 있을 수 있는 거죠. 그래서 업무분장의 모호성도 존재하지만,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도 절차상 복잡한 측면이 있을 수 있다….]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하린 (lemonade010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90417044776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