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으로 최소 51명이 숨지고 270여 명이 다쳤습니다.<br> <br>탄도미사일을 쐈는데, 2022년 2월 개전 이래 우크라이나에 대한 최대 공격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.<br> <br>서주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건물 가운데 커다란 구멍이 뚫렸습니다. <br> <br>일부는 뼈대만 남기고 무너져 내렸습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어제 러시아군이 탄도미사일 두 발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동부 폴타바에 있는 군사 학교를 공습했습니다.<br> <br>이번 공습으로 최소 51명이 사망하고 270여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> <br>특히 교육 시설과 병원, 주택가 등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설에 공습이 이뤄져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. <br> <br>[예브게니 젬스키 / 우크라이나 자원봉사자] <br>"폭발음을 들었을때 집에 있었습니다. 정말 무서웠고 지역 아이들과 주민들이 걱정됐습니다." <br> <br>드미트로 라주트킨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은 전국 방송에서 "공습 경보가 울렸을 때는 수업이 진행 중이었다"며 "많은 희생자들이 대피소로 달려가는 도중 폭발에 휘말렸다"고 러시아의 야만성을 비난했습니다.<br> <br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] <br>"러시아 쓰레기들은 의심할 여지 없이 이 공격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." <br> <br>뉴욕타임스는 "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가 가장 큰 규모의 공습을 받았다"며 "러시아가 전쟁의 주도권을 잡았다"고 분석했습니다.<br> <br>러시아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서부 리비우 지역에 거센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<br> <br>현지 언론은 러시아가 42발의 미사일을 발사해 10대 청소년을 포함한 7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특히 서부 지역 공습은 약 1년 만으로, 러시아의 공습이 우크라이나 전역으로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이승은<br /><br /><br />서주희 기자 juicy12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