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서울 응급실을 찾아 "심각한 붕괴 상황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2025년도 의대 증원을 되돌릴 수 없다는 데는 동의한다고 했는데요, <br> <br>민주당 오늘 여야의정 협의체를 제안했습니다.<br> <br>풀릴 수도 있는 걸까요? <br> <br>조민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오전 SNS에 의료 사태와 관련해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잇달아 올렸습니다. <br> <br>"의료대란이 의사 탓이면 민생파탄은 국민 탓이냐"는 겁니다. <br><br>오후 들어 서울의 한 대형 병원을 찾은 이 대표, 점검을 마친 뒤 현재 의료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한숨 소리가 좀 서로 많았다는 말씀드립니다. 의료현장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심각한 붕괴상황에 처할 수도 있겠다…" <br> <br>정부의 일방적인 강행으로 의료개혁이 실패했다며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면서도,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늘리는 데는 동의 의사를 밝혔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(2025년 증원안을) 과연 되돌릴 수 있을지에 대한 가능성에 대한 논란들이 좀 있는 것 같고, 2026년 정원 증원 문제는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…" <br> <br>국회에서는 의료 사태의 책임을 두고 정부와 야당 사이 공방도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[홍기원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현재 정부의 태도를 계속 유지한다면 전공의들이 복귀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…" <br> <br>[조규홍 / 보건복지부 장관] <br>"세계에서 유례가 없습니다. 의대 정원을 증원했다고 필수 의사들이 현장을 떠나는 사례는 없거든요." <br> <br>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여야와 정부, 의료계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. <br><br>계엄령 공세에 힘을 싣던 민주당은, 의료 사태로 공세 초점을 옮기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다만 민주당도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김명철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 /><br /><br />조민기 기자 minki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