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번 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마지막 정상회담을 가집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는 한일 관계 개선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데, 9월 말 후임 총재 선거 결과가 한일관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내각과 정치권 주요 인사들이 오는 27일 기시다 총리의 후임을 정하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기시다 총리가 한국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과 임기 마지막 회담을 엽니다. <br /> <br />[하야시 요시마사 / 일본 관방장관 : 이번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은 양국 정상이 재개한 셔틀 외교를 실천하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총재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한일관계 개선을 주요 업적으로 내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 (8월 14일) : 내년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전환점을 맞이합니다. 한일 관계 정상화를 더 확실히 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핵·미사일과 인도·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 등 역내 주요 안보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제3국에서 분쟁 등이 일어났을 때, 자국민 대피에 서로 협력한다는 양해 각서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이 자국민 대피 협력에 관한 각서를 외국과 맺으려는 것은 한국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또 일본을 찾는 한국 방문객이 자국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미리 할 수 있는 '사전 입국심사제도' 도 의제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기시다 총리가 퇴임 전 강고한 한일 관계를 국내외에 보이려 한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우리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해법안에도 일본 정부의 성의 있는 조치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차기 총재 선거에 나서는 일부 유력 후보자들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나서며 극우 역사관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총재 선거 이후 새 총리가 과거사에 대한 어떤 태도를 취할지가 한일관계 개선 흐름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90420362018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