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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여름 '최악 더위' 맞았다...장맛비도 '역대급' / YTN

2024-09-05 81 Dailymotion

무더위가 유난히 길고도 극심했던 올여름은 역대 최악의 더위 기록을 세운 게 맞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기상청에서 올여름 기후 분석 자료를 발표했는데, 더위 기록은 물론, 장맛비 집중률도 역대 최고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무더위를 넘어 푹푹 찌는 '한증막'과 '가마솥'같은 폭염이 전국을 강타했던 올여름. <br /> <br />'최악 더위'는 체감뿐만 아니라 기상청의 공식적인 수치로도 증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올여름 전국 평균 기온은 25.6도로, 전국 기상 관측망이 구축된 1973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밤낮없는 더위에 전국 열대야 일수도 20.2일로, 평년의 3배에 달하며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급기야 서울은 열대야가 한 달 넘게 39일이나 나타난 가운데, 34일 연속으로 이어지며 최다·최장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. <br /> <br />바닷물 온도도 최근 10년 중 가장 높았는데 23.9도로, 10년 평균보다 1.1도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북태평양 고기압이 평년보다 북서쪽으로 확장해 한반도에 덥고 습한 남서풍이 자주 분 데다, <br /> <br />중후반에는 대기 상층에도 따뜻한 티베트고기압이 뒤덮으며 강도 높은 폭염과 열대야가 길게 이어진 겁니다. <br /> <br />더위뿐만 아니라 장맛비도 역대급 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여름철 전국 평균 강수량은 예년보다 적었지만, 이 중 80%에 달하는 비가 장마철에 집중됐습니다. <br /> <br />역대 최고 기록으로 평년보다 30%나 많은 수준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장마철에는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집중되며 시간당 100mm 이상의 극한 호우가 9차례나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영준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올해 장마철은 남쪽에서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윤한 공기가 올라오고, 북쪽에서는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해 정체전선 상에서 성질이 다른 공기가 충돌해 좁은 지역에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.] <br /> <br />기상청은 기록적인 여름은 지나갔지만, 여전히 해수면 온도가 높은 가운데 9월 중순까지는 늦더위와 태풍으로 인한 극한 호우의 위험이 남아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;강은지 <br /> <br />디자인;백승민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4090518535721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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