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년도 온누리 상품권 관련 예산이 5조 5천억 원으로 책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보다 5천억 원 늘어난 수준으로 정부는 온누리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꾸준히 늘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사랑상품권과는 온도 차가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 경제를 살리려는 목적으로 지난 2017년 도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각 지자체가 국비와 지방 예산을 합쳐 개별적으로 발행하는데 발행된 지역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2021년에는 1조 2천억이 넘는 정부 예산이 투입되기도 했지만 행정안전부는 내년도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한 요구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지자체는 정부 지원이 줄면 5~10%인 할인율이 낮아져 선호도가 떨어질 수 있다며 지역 경제를 살린다는 발행 취지에 맞게 지역화폐 사용처와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2020년 내놓은 보고서에서 전통시장 수요를 늘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려면 중앙정부 재정 지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통일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지자체마다 발행하는 지역화폐와 달리 온누리상품권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산하기관에서 발행해 각종 부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역화폐는 발행 지역 소상공인 매출이 증가하는 만큼 인접한 지역 소매업 매출이 줄어들어 장기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떨어진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장원석 (wsda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90519063742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