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삼성의 박병호가 프로야구 통산 400홈런 고지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이승엽, 최정에 이은 대기록인데요. <br> <br>영광의 순간을, 김재혁 기자가 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박병호의 야구 인생은 히어로즈에서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2013년 100호 홈런에 이어 2015년 200호, 2020년 300호 홈런까지 달성했습니다. <br> <br>그리고 올해 kt에서 다시 삼성으로 팀을 옮겨, 4경기 연속 홈런 끝에 마침내 400호 홈런으로 화룡점정했습니다. <br><br>"박병호의 타구, 우중간 높게 넘어갑니다~! 여러분 이 순간의 목격자가 되어주십시오!" <br><br>KBO 리그에서 400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이승엽 두산 감독, 최정에 이어, 박병호까지 세 명이 됐습니다.<br> <br>주장 구자욱은 꽃다발을 선물했고, 김헌곤은 큰 절까지 올리며 축하했습니다. <br> <br>[박병호 / 삼성 라이온즈] <br>"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이제 목표가 400홈런이었는데 그게 금방 달성이 돼서 너무나 기쁘고 기분 좋은 하루인 것 같습니다." <br> <br>올 시즌 초반 다소 부진했던 박병호는 kt에서 출전 기회가 줄자 트레이드를 요청해 지난 5월 삼성으로 이적했습니다. <br> <br>[박병호 / 삼성 라이온즈] <br>"제가 올해 조금 힘든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… 제 야구 인생에서는 다시 한 번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기 때문에 좋았던 것 같습니다." <br> <br>삼성에서만 홈런 17개를 추가한 박병호. <br> <br>38의 나이에 '야구 인생 마지막 목표'를 이뤄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김문영<br /><br /><br />김재혁 기자 winkj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