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내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기소 여부를 가를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열립니다. <br> <br>하루 앞두고 김 여사 측은 30페이지 분량의 의견서를 제출했는데, 내일 회의에도 참석해 설명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이새하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김건희 여사 측이 내일 열리는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에 제출한 의견서는 30쪽 분량입니다. <br><br>청탁금지법 위반과 알선수재, 변호사법 위반 등 6개 혐의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. <br><br>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는 공직자 배우자라 "처벌 규정이 없"고 공무원이 아니라 뇌물죄 적용 대상이 아님을 강조한 걸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최재영 목사가 명품백은 "선물에 불과하다"고 언급한 점을 근거로 변호사법 위반과 알선수재 처벌 대상도 아니라는 주장도 의견서에 담겼습니다. <br> <br>직권남용은 공무원 대상 범죄인데다 증거인멸도 없었다는 게 김 여사 측 주장. <br> <br>반면 최 목사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심의위 진술 기회를 요구했습니다. <br><br>자신이 김 여사에게 부탁한 것들은 대통령 직무와 관련된 청탁이라는 주장도 했습니다. <br><br>앞서 이원석 검찰총장은 수사심의위 결론을 따르겠다고 공언했습니다. <br> <br>[이원석 / 검찰총장(지난달 26일)] <br>"수사팀 의견을 존중하고 그리고 또 수사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도 존중할 것입니다." <br> <br>수사심의위원들은 검찰 수사팀과 김 여사 측 변호인의 의견을 청취한 뒤 내일 늦은 오후쯤 김 여사 기소 여부에 대한 의견을 정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이새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유하영<br /><br /><br />이새하 기자 ha1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