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성남시장 재직 당시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몰랐다'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피고인 신문에서도 같은 입장을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표는 오늘(6일)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신의 공직선거법 재판 피고인 신문에서 '유동규만 해도 엄청 시끄러웠는데, 김 처장과 특별한 인연이나 기억이 없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질 이유가 없었다'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 대표와 김 처장이 함께 해외 출장을 가서 골프를 친 사실과, 김 처장이 간사로 있던 협회 세미나에 이 대표가 참석한 사실 등을 제시하며 압박을 이어갔지만, 이 대표는 '구체적 기억이 없다'는 답변을 반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장동 특혜 의혹 연루설에 대해서도 내용 자체가 터무니없는 것이 많아 일일이 살펴보지 않았다면서, 기울어진 언론 환경이나 검찰의 정치적 공격으로 대선 결과에 부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오늘 피고인 신문을 마친 뒤 오는 20일에 변론을 종결하고 결심 공판을 열 예정인데, 이르면 다음 달 안에 1심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한편, 이 대표의 위증교사 의혹 재판도 오는 30일 결심 공판이 열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90613460462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