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,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갑니다. <br> <br>철근도 떨어졌는데요. <br> <br>4명이 다치고 고속도로가 한때 마비됐습니다. <br> <br>김대욱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커다란 화물차가 고속도로 한가운데 걸쳐 있습니다. <br> <br>앞유리는 모두 깨졌고 앞바퀴도 떨어져 나갔습니다. <br> <br>고속도로 중앙분리대도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<br> <br>견인차량이 차량을 수습하는 가운데 도로공사 직원들이 잔해들을 연신 치웁니다. <br> <br>[소방 관계자] <br>"25톤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넘어와 있는 상태로 있었었고 많이 찌그러져 있는 상태라서 자력 탈출이 불가능한 상태였고요." <br> <br>어젯밤 8시 26분쯤,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25톤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1차 사고를 냈습니다. <br> <br>이후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가 맞은편 1톤 화물차와 SUV를 덮쳤습니다. <br><br>이 사고로 4명이 다쳐 병원에 옮겨졌습니다. <br> <br>화물차가 싣고 있던 철근도 쏟아지면서 부산 방향 4개 차로와 서울방향 1개 차로가 전면 차단됐습니다. <br> <br>뒤에서 오던 차량들이 고속도로에 꼼짝없이 갇히면서 5km 넘는 정체가 빚어졌습니다. <br> <br>임시복구를 마친 뒤 일부 차로가 개통됐지만 극심한 정체는 4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 <br> <br>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영래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김대욱 기자 aliv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