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남반구에 불타고 쌓이는 플라스틱..."문제는 생산" / YTN

2024-09-06 1 Dailymotion

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불타거나 버려지는 플라스틱이 한해에 5,200만 톤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인도와 아프리카 저개발 국가에서 발생하는 오염인데, 연구자들은 가난한 나라에 책임을 물을 게 아니라 플라스틱 생산부터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아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 세계 5만여 개 도시의 폐기물 관리 시스템과 물질 흐름 데이터를 분석했더니, 매년 5,200만 톤의 플라스틱 오염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'네이처'에 실렸습니다. <br /> <br />5,200만 톤은 미국 뉴욕 센트럴 파크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높이만큼 채울 정도의 양인데, <br /> <br />유엔이 발표한 플라스틱 생산량 4억 톤의 1/8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매년 만들어낸 플라스틱 1/8이 매립지가 아닌 야외에 아무렇게나 버려지고, 부적절하게 불태워진단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1위 배출국은 전체 배출량의 1/5을 차지한 인도고, 나이지리아와 인도네시아가 뒤를 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쓰레기를 처리할 기반 시설이 부족한 지역입니다. <br /> <br />[코스타스 벨리스 / 영국 리즈대 환경공학부 교수 : 남반구 전역에서 큰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. 전 세계 인구 중 12억 명이 고형 폐기물 수거 서비스 없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. 이 사람들은 폐기물을 버리거나 태울 수밖에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이렇게 방출된 미세 플라스틱이 에베레스트 산부터 마리아나 해구까지 지구 곳곳에 쌓이고 있지만, 연구진은 남반구에 책임을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리가 안 되므로, 생산과 소비를 줄여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유엔은 '플라스틱 40% 감축안'을 비롯한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을 만든다며 지금까지 4차례 회의를 열었지만,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비욘 빌러 / 국제오염물질제거네트워크 IPEN 국제 조정관 : 생산량이 늘어나면 오염도 늘어납니다. 그리고 우리가 생산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, 우리는 지구를 플라스틱으로 가득 채우고 미래 세대에 큰 피해를 줄 뿐입니다.] <br /> <br />미국까지 기존 입장을 뒤집고 '생산 감축'으로 선회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, 최종 회의는 오는 11월 우리나라 부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장아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영훈 <br />디자인; : 박유동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장아영 (jay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90700480282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