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관중석에서 터져나온 대한축구협회와 홍명보 감독을 향한 야유가 김민재 선수와의 충돌 이슈로 번지면서 대표팀과 붉은악마의 불화설까지 일었습니다. <br> <br>붉은악마 측은 앞으로 응원을 보이콧할 계획은 없다면서 우리 팀을 향한 야유는 자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이현용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 <br>[기자] <br>붉은악마가 다음 경기에서는 '홍명보 나가'와 같은 비난 구호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우리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한 겁니다. <br> <br>[조호태 / 붉은악마 의장] <br>"손흥민 선수나 이강인 선수가 좀 힘이 되어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 했었잖아요. 2차전, 3차전은 1차전과는 많이 양상은 다를 거예요." <br><br>당시 야유는 경기 중인 그라운드에 울려퍼졌고, <br><br>[현장음] <br>"홍명보 나가! 홍명보 나가!"<br><br>김민재가 응원석까지 다가와 자제를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[김민재 / 축구대표팀(지난 5일)] <br>"선수들만 응원해주세요. 선수들만 응원해주세요. 그냥. 부탁드릴게요. 부탁드릴게요." <br> <br>손흥민과 이강인도 선수들은 감독을 따라야 한다며, 응원을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[이강인 / 축구대표팀] <br>"응원보다 야유로 시작을 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을 하고…" <br> <br>[손흥민 / 축구대표팀 주장] <br>"어렵지만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." <br> <br>붉은악마는 또 현장에 가야 협회도 자신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한 보이콧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[조호태 / 붉은악마 의장] <br>"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서, 보이콧 이야기가 나와도 보이콧을 안 한 것이고, 경기장 가서 이렇게 이야기해야지만…" <br> <br>오는 10일 오만과의 2차전에는 교민 200여 명과 한국 팬들이 붉은악마와 함께 응원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오늘 새벽 인천공항을 떠난 대표팀은 조금 전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 도착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래범 이승헌 김근목 <br>영상편집: 이태희 <br> <br><br /><br /><br />이현용 기자 hy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