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인도의 한 종교 행사에서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<br> <br>너무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무너져 내린건데, 백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.<br> <br>이새하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어두운 밤 음악소리와 함께 건물 옥상까지 사람들로 빼곡합니다. <br> <br>그런데 갑자기 '쾅' 소리와 함께 건물 전체가 순식간에 무너져 내립니다. <br><br>현지시각으로 지난 3일 인도 북부 비하르주에서 진행 중이던 한 종교 행사에서 건물 붕괴사고가 일어났습니다.<br> <br>현지 매체는 이번 사고로 약 10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> <br>또 해당 건물은 관리가 되지 않은 채 노후화 돼, 수백 명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도심 전체가 회색빛으로 덮였습니다. <br> <br>지붕도 나무들도 겨우 형태만 보입니다. <br> <br>거리의 상인들과 시민들 모두 연기를 피하려 마스크를 썼지만 고통을 호소합니다. <br> <br>[지역 주민] <br>"자면서 서너 번은 방안에 들어온 연기 때문에 잠에서 깼어요. 숨도 잘 쉬지 못했고 머리와 눈도 아픕니다." <br> <br>브라질 아마조나스주 라브레아 지역이 열대우림 아마존에서 들어 온 화재 연기로 뒤덮인 겁니다. <br> <br>지난달 아마존에는 19년 만에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했습니다. <br><br>지난 달 아마조나스에서만 일어난 화재가 1만 328건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><br>지난해 8월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.<br> <br>이에 아마조나스주 내 62개의 지방자치단체가 지난달 말, 비상 사태를 선포했습니다. <br> <br>브라질의 17개 주의 평균 습도가 1980년 이래 가장 낮아 건조하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브라질 당국은 습지를 밭으로 바꾸기 위해 불을 내는 '화전' 관행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거기에 아마존 건기까지 겹쳐 화재가 더 확산된다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이새하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최창규<br /><br /><br />이새하 기자 ha12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