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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대선 뒤로 ‘성추문 입막음’ 선고 연기…한숨 돌린 트럼프

2024-09-07 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 대선을 두 달 앞두고 공화당 후보인 트럼프 전 대통령이 사법리스크 굴레에서 벗어나게 됐습니다.<br> <br>최악의 경우 징역형까지 예상됐던 형사재판 선고가 대선 이후로 연기된 겁니다.<br> <br>그래선지 트럼프 후보, 기세가 올랐습니다.<br> <br>뉴욕에서 조아라 특파원이 전합니다. <br><br>[기자] <br>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의 '성추문 입막음' 의혹 형량 선고가 미국 대선 3주 뒤인 11월 26일로 미뤄졌습니다. <br>  <br>뉴욕주 대법원 후안 머천 판사는 "공개 선고가 다가오는 선거에 미칠 영향을 피하기 위한 것"이라고 설명했습니다.<br> <br>해당 의혹은 트럼프가 2016년 대선 직전 과거 성관계 폭로를 막기 위해 성인 배우에게 회삿돈을 지급했다는 것입니다. <br> <br>트럼프는 배심원 만장 일치로 유죄 평결을 받은 해당 사건이 '무죄라서 연기됐다'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 공화당 대선 후보] <br>"저에 대한 마녀사냥이 연기됐습니다. 모든 사람들이 저의 잘못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." <br> <br>현재 트럼프는 4개의 형사 기소에 휘말린 상태인데, 나머지 3개의 사건도 대선 전 판결이 나긴 어려워 사실상 대선 전 구금이나 가택 연금같은 사법 리스크를 모두 피했습니다.<br><br>연기 결정 직후 트럼프는 법과 질서를 강조하며 자신이 집권하면 "마르크스주의 검사들을 단속할 것"이라고 검사 출신인 카멀라 해리스 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했습니다.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 공화당 대선후보] <br>"지난 4년간 카멀라 해리스와 급진적인 민주당은 법 집행 기관과 전쟁을 해왔습니다." <br>  <br>같은 날 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 트럼프 지지를 선언한 무소속 후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 자신의 이름을 투표용지에서 빼달라는 소송에서 승리했습니다. <br> <br>사실상 트럼프에 유리한 판결이 줄줄이 나오는 가운데, 트럼프는 TV토론을 앞둔 이번 주말에도 경합주 위스콘신에서 유세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. <br> <br>뉴욕에서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창종(VJ)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조아라 기자 likeit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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