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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 전역 '우파 총리 임명' 항의 시위..."국민을 무시했다" / YTN

2024-09-08 3 Dailymotion

지난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셸 바르니에 신임 총리를 임명한 가운데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프랑스 전역에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에 모인 사람들은 바르니에 총리 임명은 마크롱 대통령이 선거를 도둑질했다며 국민을 무시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연결합니다. 이광연 기자! <br /> <br />프랑스 전국 150곳에서 시위가 벌어졌다고요? <br />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지 시간으로 7일 프랑스 서부 낭트와 라발, 남부 니스를 시작으로 수도인 파리 바스티유 광장까지 전국 150곳에서 종일 시위가 열렸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경찰은 이날 시위에 파리에서만 최대 8천 명이 모였고 전국적으로는 3만 명이 넘는 시위대가 거리에 나선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날 시위는 지난 총선에서 1위를 하고도 총리를 내지 못한 좌파 연합 내 극좌 정당인 '굴복하지 않는 프랑스'와 청년 단체를 중심으로 조직됐습니다. <br /> <br />좌파 연합 내 공산당과 녹색당은 참여했지만 온건 성향의 사회당은 시위 참여를 당론으로 정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대대적으로 항의 시위에 나선 이유를 구체적으로 들어보죠,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좌파 진영은 우파인 공화당 출신의 총리 임명이 총선 결과를 외면한 것이라고 항의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시위대는 미셸 바르니에 총리 임명은 총선 민심에 불복한 것이라며 마크롱 대통령이 선거 결과를 도둑질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집회 참가자 목소리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일리 야마모토/ 시위 참가자 : (총리 임명은) 정치적 가장무도회입니다. 마크롱 대통령은 이곳에 모인 사람들과 총선 유권자들을 조롱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이앙 브로사/프랑스 국회의원(NFP) : 프랑스 국민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지난 투표를 통해 확인했습니다. 하지만 마크롱 대통령은 결국 자신이 7년간 추진해온 정책을 연장하게 됐을 뿐입니다.] <br /> <br />여론조사기관 엘라브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이 선거 결과를 무시했다는 응답이 74%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좌파 총리가 나오지 않은 데 안심하며 암묵적으로 바르니에 총리를 지지한 국민연합 RN은 새 정부를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조르당 바르델라 대표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바르니에 총리는 핵심 세력이 된 RN의 민주적 감시하에 있다면서 RN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들을 정치 세력으로 존중한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광연 (ky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90812125704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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