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일부터 시작되는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국회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쟁점 현안에 여야 격돌이 전망되는데, 특히 민주당은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 '김건희 특검법'이나 '지역화폐법' 등 법안 상정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정현 기자! <br /> <br />내일부터 국회 대정부질문이 시작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내일(9일)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목요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10일에는 외교·통일·안보, 11일엔 경제, 12일엔 교육·사회·문화 분야 질의가 이뤄질 예정인데요, <br /> <br />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의혹 수사를 비롯해 문재인 전 대통령 수사, 의료 공백 사태 등 쟁점 현안들이 산적한 만큼, 여야의 전방위적 충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민주당은 오는 12일, 그러니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이 결사반대하고 있는 '지역화폐법'을 처리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, 검찰 수사심의위가 김건희 여사 불기소 권고를 결정함에 따라 민주당은 김 여사 특검법도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내부적으론 함께 12일 본회의에 올리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,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대정부질문이 예정된 날에 법안이 상정된 전례가 없다며, 의사일정은 합의한 대로 진행돼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 안에선 또다시 무제한 토론, 필리버스터를 꺼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대표 회담으로 물꼬가 트인 여야 협치 분위기가 이번 대정부질문을 계기로 급속히 얼어붙을 거란 전망도 적잖은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명절을 앞두고 여야 모두 극한 대치 상황으로 돌아가는 건 부담인지라, 내일 여야 원내 지도부와 국회 의장 등이 협의를 통해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'여야의정' 협의체는 본격적인 실무 협상을 앞두고 물밑 조율이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현재 의료단체 여럿과 접촉하며 의견을 수렴하고 있고, 가능한 이번 주 만남을 추진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당 정책위의장들도 내일부터 협의체 구성과 운영을 위해 본격적인 실무 협상을 진행할 예정인데요, <br /> <br />다만 민주당은 협의체가 국면 전환용 카드가 되면 안 된다며 대통령 등 정부 사과를 요구하고 있고, 가장 중요한 의료계 참여 역시 불투명한 상태라 실제 협의체가 만들어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90814005692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