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기아 타이거즈의 김도영 선수가 또 한 번 대기록을 썼습니다.<br> <br>역대 세 번째로 3할 타율에 30홈런, 30도루, 100타점, 100득점을 달성한 겁니다.<br> <br>송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광주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기아와 키움전. <br> <br>2-2 동점이던 8회 말, 김도영이 때린 공이 3루수를 꿰뚫고 뒤로 흐릅니다. <br> <br>[방송 중계] <br>"3루수쪽에서 베이스 맞고 굴절. 소크라테스가 역전을 향해서 홈으로. 김도영의 시즌 100타점째, 기아 타이거즈가 8회 만에 경기를 뒤집습니다." <br><br>이날 김도영은 3할, 30홈런, 30도루에 이어 100타점, 100득점까지 돌파하며 '퀀터플 트리플'을 달성했습니다.<br> <br>김도영이 3루에 안착하자, 전광판엔 KBO 역대 3번째라는 문구가 띄워집니다. <br><br>지금까지 퀀터플 트리플을 기록한 타자는 2000년 박재홍과 2015년 에릭 테임즈 둘 뿐인데, 김도영이 세 번째로 이름을 올린 겁니다.<br> <br>이날 기아가 키움에 5-2로 승리하면서 김도영의 적시타는 결승타가 됐습니다. <br> <br>[김도영 / KIA 타이거즈 내야수] <br>"100타점 했을 때 더 기분이 좋은 것 같고 주변에서도 타점하는 사람들을 저는 대단하다고 항상 느끼고 있었는데 제가 이렇게 하게 돼서 너무 영광스럽고 기분 좋습니다." <br> <br>새 역사를 쓴 김도영은 이제 테임즈에 이어 역대 두 번째이자 국내 선수 최초 40홈런-40도루에 도전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김지균<br /><br /><br />송정현 기자 sso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