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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크라, ‘쇳물 드론’ 전장 투입…러시아, 항복해도 총살

2024-09-08 14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러시아와 전쟁중인 우크라이나군이 드래곤 드론으로 불리는 신형 무기를 전장에 투입했습니다. <br> <br>마치 하늘을 나는 용이 불꽃을 뿜는 것처럼 드론이 2200도에 달하는 쇳물을 뿌리는 겁니다. <br> <br>서주희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우거진 숲 위로 불덩이가 날아다니며 불꽃을 뿜어냅니다. <br> <br>뿔꽃이 떨어진 자리엔 금세 시뻘건 화염이 타오릅니다. <br> <br>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군의 주둔한 숲을 불태우기 위해 신형무기를 투입했습니다. <br><br>입에서 불을 내뿜는 용과 비슷하다며 '드래곤 드론'이라고도 불리는 이 무기는, 알루미늄과 산화철이 혼합된 특수 금속 '테르밋탄'을 드론에 싣고가 공중에 뿌립니다.<br> <br>최고 2천200도의 뜨거운 쇳물이 떨어지며 대부분의 물질을 태워버립니다. <br><br>우크라이나 군은 테르밋 드론이 "하늘에서 직접 불을 발사한다"며 "뛰어난 정확도로 적의 위치를 불태운다"고 위력을 강조했습니다.<br><br>테르밋을 인체에 사용할 경우 4-5도 화상을 유발하고, 근육과 뼈까지 손상시켜 민간 표적 사용은 금지돼 있습니다.<br> <br>CNN 방송은 군수전문가를 인용해 이 무기의 주된 목적은 심리적 위협이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이 한달을 넘어가면서, 러시아 군의 비인도적 행위도 논란입니다. <br> <br>러시아 군이 무릎을 꿇고 항복하는 우크라이나 군인을 총살하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페트로 야첸코 / 우크라이나 포로 치료 센터 관계자] <br>"러시아 군인들이 우크라이나 군대에 항복하는 것이 매우 위험하다고 믿게 하려는 것입니다. 러시아 군인들이 항복하지 않고 죽음을 맞이하도록 강요합니다" <br> <br>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런 포로처형이 집단학살의 일부로 보여진다며,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집단학살 혐의를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서주희 기자 juicy12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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