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김윤수입니다. <br> <br>당장 내일부터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됩니다.<br><br>정부는 내년도 의대 증원 계획을 백지화하는 것은 이제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의료계는 여전히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> <br>오늘의 첫소식, 김민환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<br>[기자]<br>내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전국 대학교에서 2025학년도 수시 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됩니다. <br> <br>내년도 증원이 확정된 의과대학 모집도 첫발을 뗍니다. <br> <br>[오덕성 / 대입전형위원회 위원장(지난 5월 24일)] <br>"각 대학에서 올라온 (대입전형 시행계획) 안건에 대해서 전원 찬성하고 동의했습니다." <br><br>이번 수시 모집을 통해 39개 의대가 선발하는 인원은 3100여 명입니다. <br> <br>정시를 포함해 전체 의대 모집인원 중 67%가 넘습니다. <br><br>일단 수시 모집이 시작되면 2025학년도 정원 조정은 사실상 불가능해집니다. <br><br>대학 모집요강을 변경하려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협의해 정원을 조정하고,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심의와 각 대학의 모집요강 정정 공고 등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. <br><br>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 이후 석 달 넘게 걸린 절차를 당장 하루 만에 다시 진행해야 하는 겁니다. <br><br>교육부 관계자는 "정원을 조정하려면 수시 모집이 시작되기 직전인 오늘 밤 11시 59분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"며 "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> <br>원서 접수를 하루 앞둔 오늘, 대한의사협회 측은 "당장 내년도 늘어난 정원에 대한 교육 자체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"며 내년도 증원은 백지화 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. <br> <br>또 2027학년도 정원부터 재논의할 수 있다며, 의료 대란 해결을 위해서는 여·야·정의 단일 대책 먼저 내놓으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열 <br>영상편집 : 박혜린<br /><br /><br />김민환 기자 kmh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