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대선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주춤한 듯했던 트럼프 지지세가 회복하면서 승부 예측이 더욱 어렵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리스와 트럼프가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치는 TV 토론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공화당 내 대표적인 반 트럼프 인사인 리즈 체니 전 의원은 ABC 방송 인터뷰에서 레이건 전 대통령이 살아 있었다면 트럼프를 절대 지지하지 않았을 거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네오콘의 상징이자 자신의 아버지인 딕 체니 전 부통령도 트럼프가 아닌 해리스를 찍을 거라며 트럼프 재선은 미국에 재앙이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리즈 체니 / 전 공화당 하원의원(ABC 'this week' 인터뷰) : 요즘 공화당원들 중에 트럼프를 찍지 않을 거라는 분들이 있는데 제 생각에 그걸로 충분하지 않습니다. 해리스 부통령에게 실제로 투표하는 게 중요합니다.] <br /> <br />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도 특정 후보를 지지할 계획이 없다며 트럼프와 거리를 뒀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정통 보수의 반목에도 트럼프의 지지율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스 여론조사에서 해리스와 트럼프 지지율은 47대 48로 해리스가 주로 앞섰던 8월 조사들과 차이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미 대선 족집게로 알려진 네이트 실버는 경합 주 여론조사 추세를 통해 트럼프 승산이 더 높다는 관측에 힘을 실었습니다. <br /> <br />수치상으론 해리스가 미세하게 앞서지만 대부분 경합주에서 트럼프 지지율이 오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한 겁니다. <br /> <br />해리스 캠프도 스스로 '언더독'을 자처하는 가운데 코앞에 닥친 첫 TV토론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[피트 부티지지 / 미국 교통부 장관(민주당) : 토론에서 트럼프를 상대하려면 거의 초인적인 집중력이 필요합니다. 트럼프는 어떤 형식의 방송도 자신이 주인공인 쇼로 만드는 데 능숙하기 때문입니다.] <br /> <br />미국 유권자 28%는 해리스에 대해 더 알아야 한다고 답한 반면 트럼프에 대해서는 9%만 같은 답변을 해 토론에서 부담감은 해리스가 더 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한경희 <br /> <br />디자인:우희석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90906511089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