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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사 내부 목소리 제각각..."대화는 하자"·"무의미" [앵커리포트] / YTN

2024-09-08 38 Dailymotion

전공의 이탈 이후 반년 넘게 이어진 의료 공백을 해결하기 위한 '여야의정 협의체'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작 의사 단체 사이에 통일된 목소리가 없어, 논의 자체는 지지부진한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어떤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정부와 여당이 제시한 안부터 볼까요. <br /> <br />이번 2025학년도 입시는 당장 코앞에 닥친 상황인 만큼 그대로 유지하되, <br /> <br />내년부터 시작하는 2026학년도 입시부터 의대 증원 여부를 논의하자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추경호 / 국민의힘 원내대표(지난 6일) : 지금이라도 2026학년도 의대 증원 문제를 포함하여 의료개혁 문제에 대해 얼마든지 열린 마음으로 원점에서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와 당의 입장입니다.] <br /> <br />여기에 현재 가장 두드러지는 의사 단체 입장은 대한의사협회와 지역별 의사회에서 나오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공통점은 당장 이번 2025학년도 입시부터 의대 증원 여부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의사협회는 이번 2025년도와 내년 2026학년도 증원을 백지화하면, <br /> <br />내후년인 2027학년도 정원은 논의할 수 있다는 주장이고요. <br /> <br />서울시의사회 역시 이번 입시부터 재검토할 수 없는 협의체는 무의미하다, <br /> <br />경기도의사회는 더 나아가 꼼수 주장이라며 대통령 사과까지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대화 자체는 필요하다는 기류도 감지됩니다. <br /> <br />서울대 의대교수 비대위는 양측 모두 한발씩 물러나 원점에서 대화해야 한다며 협의체 구성 제안을 환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 나아가 조승연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장은 "의대 증원을 특정 직종(의사) 반대 때문에 이제 와 뒤엎는 건, <br /> <br />국민 여론에도 어긋난다"고 짚었는데요. <br /> <br />의료계가 공적 대화 채널에 들어와 해법을 함께 모색하자는 방향성을 보이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의사 집단 사이에도 목소리가 제각각인 만큼, 통일된 입장을 도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개원의를 중심으로 한 이익단체인 의사협회에서 <br /> <br />과거 여러 차례 목소리를 규합하려는 시도에, <br /> <br />전공의가 불참 의사를 명확히 한 만큼 한계를 뚜렷이 드러냈는데요. <br /> <br />전공의 이탈 이후 지난 반년을 돌이켜볼 때 의료계에서 통일된 목소리를 도출하기는 현재로썬 불투명한 상황. <br /> <br />당장 오늘부터 의과대학을 비롯한 수시접수가 시작된 가운데, <br /> <br />하루가 멀다 하고 응급실을 이용하지 못해 길에서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희재 (parkhj02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90907561884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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