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는 오늘부터 나흘 동안 대정부질문을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첫날 정치 분야 질의에선 의료대란 책임론과 야당의 탄핵 추진을 두고, 여야가 거센 공방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손효정 기자! <br /> <br />오늘이 대정부질문 첫날인데, 주로 어떤 내용이 다뤄졌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먼저 야당은 의료공백 사태에 대한 정부 책임을 따져 물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응급실 뺑뺑이'로 국민이 죽어가고 있다고 질타했는데, 정부는 의료개혁을 미룬 과거 정부에도 책임이 있다고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[박지원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누가 국민을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습니까? 의사입니까? 정부입니까? 대통령입니까?] <br /> <br />[한덕수 / 국무총리 : (의료개혁이) 힘들고 어렵기 때문에 어려운 결정을 안 하셨던 정부들에게도 (과거)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야권은 또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사건이나 총선 개입 의혹을 고리로, 특검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야당이 18번이나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며 정부 기능을 마비시켰다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야권에서 제기한 '계엄 준비설'도 근거 없는 괴담이라고 일축했는데, 이는 결국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방어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권성동 / 국민의힘 의원 : (조기 대통령) 선거로 범죄를 덮어버리겠다는 사악한 의도가 민주당이 탄핵안을 남발하는 본질적 이유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[한덕수 / 국무총리 : 과거에 집권했던 야당으로서 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니고…. 우리 5천만 국민이 정말 실망할 것이고….] <br /> <br />이 밖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옛 사위 특혜 채용 의혹을 두고 전형적인 정경유착이자 매관매직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 소위원회를 열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'제3자 추천 방식'의 채 상병 특검법을 야당 단독으로 통과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 위원들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특검법도 같이 상정하자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, 이후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 표결에 반발해 퇴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법 처리의 남은 절차는 법사위 전체회의로,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추석 직전인 오는 12일 본회의에 김 여사 특검법을 올릴지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손효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90918052134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