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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대급 폭염에…‘전기료 30만 원 이상’ 19만 가구

2024-09-09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역대급 폭염에 시달린 지난 8월, 에어컨 많이 사용하셨죠. <br> <br>월 30만 원 이상 내야하는 이른바 '슈퍼 유저' 19만 가구에 달합니다. <br> <br>김재혁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지난달 역대급 폭염에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에어컨 사용량이 늘자 맘카페에서는 전기요금 걱정에 대한 글들이 쏟아집니다. <br> <br>한 이용자는 올해 7월 24일부터 8월 23일까지 1330kWh를 썼더니 57만 원이 넘는 돈이 나왔다며 걱정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이 이용자처럼 한 달 전기 사용량이 천kWh가 넘어 월 30만 원 이상 요금이 청구되는 소비자는 '슈퍼 유저'로 구분됩니다.<br> <br>모델마다 차이가 있지만 시스템 에어컨을 하루 24시간 사용할 경우 월 전기료가 30만 가량 나옵니다. <br><br>지난달 기준 슈퍼 유저는 19만 가구로 지난해보다 2만 가구가 늘었습니다.<br> <br>슈퍼 유저 이외에 일반 가구들도 전기 사용이 늘면서 지난달 평균 주택용 전기요금은 작년보다 13%, 약 7500원 올랐습니다. <br> <br>특히 113만 가구는 5만 원 이상 늘었습니다. <br> <br>전기요금은 누진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일정 구간을 벗어나면 요금이 가파르게 상승합니다. <br> <br>한전은 가구마다 요금인상이 다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. <br> <br>[오흥복 / 한국전력공사 기획부사장] <br>"기록적인 무더위에도 우려했던 것보다는 증가 폭이 크지 않았습니다. 하지만 주거 환경이나 생활 여건 등에 따라서 편차가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." <br><br>정부는 여름이 지나고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여름보다 전기 사용량은 줄겠지만 요금이 오를 경우 가계의 부담은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김영수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김재혁 기자 winkj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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