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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매매 영상 1900개…‘검은 부엉이’ 잡혔다

2024-09-09 9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자신의 성매매 영상을 무려 2천 개 가깝게 찍어 유포한 남성이 구속됐습니다. <br> <br>알고 보니 카메라 관련 박사 과정까지 밟은 전문가였는데요. <br> <br>이런 재능을 돈 받고 성매매 업소 홍보해주는 데 쓴 겁니다. <br> <br>배준석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한 남성이 경찰에 둘러싸인 채 자신의 집안으로 들어갑니다. <br> <br>고가의 카메라와 많게는 수천만 원이 넘는 카메라 렌즈가 무더기로 발견됩니다. <br> <br>지방의 한 사립대에서 카메라 관련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관련 업체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남성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온라인상에서는 성매매 후기 작가 '검은부엉이'로 더 알려진 인물입니다. <br> <br>남성은 지난 5년간 자신의 성매매 장면을 찍어 성매매 후기 사이트와 SNS 등에 유포해왔습니다. <br> <br>성매매 업소들은 카메라에 능통하다는 점에 남성에게 성매매 무료이용권과 대가를 제공하며 홍보를 부탁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남성은 전문가용 카메라와 렌즈를 활용하고 조명까지 설치해 영상을 촬영했습니다. <br> <br>[전영진 / 경기남부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계장] <br>"피의자는 카메라 관련 학위도 수료했고 그런 분야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일반 유저와 달리 영상 편집 기술에 상당한 수준이 있었다고 보여집니다." <br> <br>경찰이 압수한 영상은 1천900여 개, 5테라바이트(TB)에 달합니다. <br> <br>경찰은 남성을 성폭력범죄 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죄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, 범죄수익 12억 5천만 원을 환수 조치했습니다. <br> <br>광고를 의뢰한 성매매 업소 업주 등 20명도 검거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준석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기상 <br>영상편집: 강 민<br /><br /><br />배준석 기자 jundol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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