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군의관 235명 투입…이번엔 ‘응급실 블랙리스트’ 등장

2024-09-09 12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일부 의사들이 현장에 남아있는 응급실 의사들 실명이 적힌 블랙리스트를 올리고 있습니다. <br><br>떠나라고 압박하는 거죠. <br> <br>의사가 떠난 의료 현장에 정부가 오늘 군의관 235명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는데 정작 응급실 현장에선 보기가 어렵습니다. <br> <br>비어가는 응급실에 속타는 건 국민 뿐인가요? <br> <br>정성원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정부가 응급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65개 이상의 병원에 군의관을 추가로 파견합니다. <br> <br>오늘 150명을 시작으로 이번 주까지 235명을 배치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앞서 응급실에 파견됐다가 되돌아간 군의관 8명도 다른 병원에 재배치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[배경택 /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] <br>"지난주에 일부 문제들이 있어서 다시 한번 본인의 의사와 의료기관의 수요들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절차를 어제까지 거쳤고요." <br> <br>하지만 응급실 대란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대부분의 병원들은 군의관의 전공 과목과 현장 수요를 고려해 응급실이 아닌 다른 진료과에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한 상급종합병원 관계자는 "군의관들이 가고 싶은 과를 무시하고 투입하면 이탈할 수 있다"고 우려했습니다.<br> <br>정부는 응급실 근무 의사의 실명을 공개한 블랙리스트가 도는 것도 응급실 기피 현상을 부추긴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[정윤순 /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] <br>"일부 군의관은 이런 사건으로 말미암아 대인기피증까지 겪으며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." <br> <br>'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'라며 강경 대응에도 나섰습니다. <br> <br>[한덕수 / 국무총리] <br>"말하자면 일종의 국민 괴롭히는 것이거든요. 또 업무 방해하는 것이거든요. 30건 정도, 30명 정도를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" <br> <br>정부는 또 추석 연휴기간 문을 여는 당직 병의원이 하루 평균 7931곳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올해 설 연휴 기간 당직 병원의 2배 수준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승훈 이 철 <br>영상편집 : 박혜린<br /><br /><br />정성원 기자 jungsw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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