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, 의학교육에 6년 동안 5조 원 투자 계획 <br />"국립대 의대 교수 3년 동안 천 명 증원 예정" <br />"기금·임상 교수, 전임 채용…시니어 의사 활용" <br />"비수도권 의대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 확대"<br /><br /> <br />정부가 의대 증원과 관련해 의학 교육에 앞으로 6년간 5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계획보다 의대 정원이 늘지 않게 되면 그때 다시 관계부처와 협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의대 증원 문제로 의료계와 갈등을 빚고 있는 정부가 의학 교육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약속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부터 6년 동안 5조 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으로는 의대 교육 여건 개선에 2조 원, 전공의 수련 교육과 병원 지원에 3조 원을 투입합니다. <br /> <br />[오석환 / 교육부 차관 : 사립대학은 자체적으로 2030년까지 1조 원 이상의 재정투자를 추진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이를 바탕으로 실습실과 첨단 기자재 등을 확충하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의대 교수도 국립대의 경우 3년 동안 전임교원 천 명을 늘리고 사립대는 자체적으로 6년 동안 천3백여 명을 늘리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기금 교수나 임상 교수들을 전임 교수로 채용하고 시니어 의사들을 활용하면 증원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또 지역 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을 확대하고, 내년부터 지역근무수당을 지원하는 '지역 필수 의사제도'를 운용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대 증원에 문제가 없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건데, 우려도 남습니다. <br /> <br />의대 교육의 질을 담보할 수 없다는 지적과 함께 향후 의대 증원 규모가 축소될 경우에 대한 구체적인 대비는 마련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최은희 / 교육부 인재정책실장 : 증원에 변화가 있을 때에는 그때는 상황들을 다 저희가 종합적으로 잘 살펴서 관계부처하고 협의해서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가야 될지 저희가 판단을 하겠다.] <br /> <br />정부는 현재 추진 중인 의료 개혁으로 의학교육이 도약하는 계기도 마련하겠다며 의대생들의 복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주영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고민철 <br />영상편집 : 안홍현 <br />디자인 : 이가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주영 (kimjy08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91018575316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