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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4조3천억' 반도체 기술 유출...전 삼성 임원 송치 / YTN

2024-09-10 11,616 Dailymotion

’기술유출 혐의’ 삼성전자 전 임직원 2명 구속 송치 <br />불과 15개월 만에 20나노급 D램 반도체 개발 성공 <br />통상 4∼5년 걸리는데…"빼돌린 기술로 기간 단축" <br />개발비용만 ’4조3천억 원’…"실제 피해 가늠 안 돼"<br /><br /> <br />삼성전자 핵심 반도체 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는 전직 임원과 수석 연구원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유출된 기술의 개발 비용만 4조3천억 원이 넘고, 실제 피해는 가늠도 안 되는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이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가핵심기술인 반도체 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 전직 임직원들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산업기술유출방지법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지 닷새 만입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 전 임원 최 모 씨는 지난 2020년 9월 중국 청두시로부터 4천6백억 원을 투자받아 반도체 기업 '청두가오전'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20나노급 D램 반도체 제조를 목표로 삼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국내 인력을 대거 영입해 공장까지 세웠는데, 수석 연구원 출신인 오 모 씨는 이 과정에서 공정설계를 담당하며 반도체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을 빼돌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 결과 이들은 불과 1년 3개월 만에 20나노급 D램 반도체 시범 개발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정 단계별로 핵심기술을 빼돌린 결과 적게 잡아도 4~5년이 걸리는 기간을 크게 단축한 겁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는 해당 기술을 개발하는 데 연구원을 천 명도 넘게 투입했는데, 개발 비용만 4조3천억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각종 경제적 효과 등을 감안하면 실제 피해 규모는 가늠조차 안 된다는 게 경찰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[조광현 / 서울경찰청 안보수사지원과장 : 국가 경쟁력 약화를 초래하는 등 경제 안보의 근간을 뒤흔든 사건입니다. 실제 피해 금액은 가늠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.] <br /> <br />다행히 지난해 2월 우리 경찰이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서면서 중국에 있는 공장은 운영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임직원 30여 명도 추가로 입건된 상황인데, 경찰은 추가 범행을 조사하는 동시에 다른 산업기술 유출 범죄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수사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현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동규 <br />디자인 : 김효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현정 (leehj031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91019175594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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