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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체부 “국가대표 아니어도 국제대회 출전 가능”

2024-09-10 1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늘 배드민턴 협회 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<br> <br>안세영 선수의 요구대로 국가대표가 아니어도 국제대회에 나갈 수 있게 길을 터줬습니다.<br> <br>김태욱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자마자 협회를 저격하며 작심 발언을 했던 안세영. <br> <br>[안세영 / 배드민턴 국가대표 (지난달)] <br>"시대가 변한만큼, 협회가 따라오지 못하는데 답답함과 부당함 그런 게 많이 느껴졌던 것 같아요" <br> <br>문화체육관광부는 올림픽 이후 한달 간 진행한 배드민턴 협회 조사에 대한 중간발표를 했습니다. <br> <br>대부분 안세영 선수 손을 들어줬습니다. <br> <br>올림픽, 아시안게임 같은 국가대항전이 아니라면 개인자격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습니다. <br> <br>[이정우 /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] <br>"국제대회 출전 제한이 선수의 직업행사 자유를 과도하게 제약하는 만큼 폐지하도록 권고하겠습니다. <br> <br>국가대표 아닌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을 막는 건 주요 44개 종목 중 배드민턴뿐인데다 미국, 일본, 프랑스 등은 개인자격 출전을 허용한다는 게 문체부 설명입니다. <br> <br>후원 계약 문제도 개선합니다. <br> <br>유니폼 외에 라켓이나 신발 등 경기력과 직결되는 용품은 선수에게 결정권을 줘야 한다는 겁니다. <br> <br>2027년까지 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 현재 후원사와 세부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. <br> <br>지도자의 명령 복종 강요나 학력에 따른 연봉 상한 제한 등도 바뀝니다. <br> <br>이번 조사로 김택규 회장은 물론 배드민턴 협회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. <br> <br>[이정우 /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] <br>"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실무자들에게 보고받은 바로는 횡령 배임 사태에 대한 책임을 피하기 어렵습니다." <br> <br>3억 원 가량 장부에 없는 후원 물품을 따로 받아챙긴게 드러난 겁니다. <br> <br>규정을 바꿔 선수단에 줘야 할 후원금의 20%도 꿀꺽했는데 문체부는 이달 말 최종 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수사에도 협조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이승훈 <br>영상편집 석동은<br /><br /><br />김태욱 기자 wook2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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