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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행자 보호 위해…가드레일 대신 ‘가로수’ 2000그루 심는다

2024-09-10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시청역 역주행 참사 이후,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서울시가 나무 2000그루를 심기로 했습니다. <br> <br>보행자 안전 대책으로 내놓은 건데, 효과가 있을지 김단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16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시청역 앞 사고 당시 모습입니다. <br> <br>차량 진입을 막아야 할 가드레일과 볼라드는 뿌리채 뽑혀 나갔습니다. <br> <br>서울시가 이런 사고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가드레일이 없는 교통섬 등에 가로수 2천그루를 심기로 했습니다. <br><br>교차로 화단에 이렇게 나무가 심어져 있는데요. <br> <br>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도록 나무가 조금 높게 심어져있고요. <br> <br>낮은 가지는 쳐냈습니다.<br> <br>철제나 플라스틱으로 된 볼라드는 쉽게 파손되고 파편이 날아가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지만, 나무는 땅에 깊게 박힌 뿌리 덕분에 사고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[조준한 /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] <br>"웬만한 어떠한 5년 이상 식재는 시간이 갈수록 굵어지면 꺾이진 않을 거거든요. 보도로 들어올 확률은 없고…." <br><br>검토되는 수목은 느티나무와 은행나무, 단풍나무입니다. <br> <br>직경이 20cm 이상이고, 시속 50km로 달리는 차량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.<br> <br>[보행자] <br>"어느 정도 큰 나무면 차량이 민다고 넘어지겠어요. 큰 화물차나 트럭이면 넘어갈지 몰라도 그렇지 않은 승용차는 (나무가) 방패가 될 수 있는 거죠." <br> <br>서울시는 사고 취약 도로를 파악해 2026년까지 2천그루를 심을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<br> <br>영상취재 권재우 <br>영상편집 최창규<br /><br /><br />김단비 기자 kubee08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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