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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첫 9월 폭염경보…89년 만에 가장 늦은 열대야

2024-09-10 31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여름이 다시 돌아온 것 같습니다. <br> <br>서울에는 사상 처음 9월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지난밤은 가장 늦은 열대야 기록까지 갈아치웠습니다. <br> <br>가을 폭염 수준인데요. <br> <br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 <br>권경문 기자, 저녁에도 더워서 그런가요? <br><br>그곳 한강에 많은 시민들이 나와있네요. <br><br>[기자]<br>저는 지금 서울 서초구 반포 한강공원에 나와있습니다. <br> <br>다음 주면 추석이지만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, 이곳에는 강바람을 쐬려고 나온 시민들이 많은데요. <br><br>[장민준/서울 송파구] <br>"원래 선선할 줄 알고 자전거 타러 나왔는데 더워서 타는데 막 땀이 삐질삐질 나더라고요." <br> <br>[홍수경/서울 구로구] <br>"너무 덥고 열이 많이 나서 임시방편으로 쿨패치 이마에 좀 붙였습니다. <br> <br>서울 전역에는 오늘 오후 4시를 기해 폭염 경보도 내려졌습니다. <br> <br>9월에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건 기상관측 이래 처음입니다. <br><br>폭염 경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연속 계속될 때 발효됩니다.<br> <br>오늘 서울 낮 최고기온은 33.9도까지 올랐는데, 내일은 35도까지 올라 더 더울 전망입니다. <br> <br>열대야 기록도 새로 썼습니다. <br> <br>어젯밤부터 오늘 아침 사이 서울 최저기온은 25.6도로, 열대야로 기록됐는데요. <br> <br>열대야 관측을 시작한 이후 서울에서 가장 늦은 열대야는 지난 1935년의 9월 8일이었는데, <br> <br>89년 만에 가장 늦은 열대야 기록을 갈아치운 겁니다. <br> <br>[이임주 / 서울 은평구] <br>"지금도 되게 뜨거운데 밤에도 더위가 계속돼 가지고 에어컨을 계속 켜고 자요. 다음 주면 이제 곧 추석인데도…" <br> <br>서울은 내일 아침 최저기온이 25도로 예보돼 있어 오늘밤도 열대야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> <br>기상청은 모레 전국에 비가 내리면 폭염 기세가 누그러질 걸로 전망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다만 한낮 30도가 넘는 날씨는 추석 연휴 마지막날까지 이어질 걸로 예상됩니다 <br> <br>지금까지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기상, 김래범 <br>영상편집: 변은민<br /><br /><br />권경문 기자 moo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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