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2025학년도 의과대학 수시 모집이 시작된지 사흘째인데요, 정원에 10배에 달하는 지원자가 몰렸습니다. <br> <br>N수생은 2004년 이후 가장 많습니다. <br> <br>김단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전국 39개 의과대학의 수시 모집이 시작된 지 사흘 만에 3만 명 가까운 지원자가 몰렸습니다. <br><br>오늘 오후 3시 기준 39개 의대 평균 경쟁률은 9.96대 1입니다. <br> <br>3010명을 뽑는데 2만 9천여 명이 몰렸습니다. <br> <br>경쟁률은 가천대 의예과가 42대 1로 가장 높았습니다.<br> <br>막판까지 눈치싸움이 벌어져 마감 직전에 지원이 몰리는 점을 감안하면 최종 경쟁률은 더 높아질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입시업계에서는 변동성이 남은 정시보다 수시를 노리는 지원자가 많아진 거라고 분석합니다. <br> <br>정부에서 2025학년도 정원 재조정은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지만 수험생들은 여전히 불안하다는 겁니다. <br> <br>[임성호 / 종로학원 대표] <br>"정시가 변동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는 거고 정시 전략을 짰던 학생들도 낮춰서라도 수시에 합격하자는 심리적 변화가 발생할 수도 있는 거죠." <br> <br>올해 수능 응시자 중 검정고시를 포함해 졸업생 등 이른바 N수생의 수도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><br>전체 응시자 52만 2천여 명 가운데 재학생은 34만 명, 졸업생 등 N수생은 18만 2천여 명입니다.<br> <br>의대 진학을 노리는 상위권 대학 재학생 등 N수생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> <br>[수험생(반수생)] <br>"지금 (수시 쓸지) 고민해보고 쓰려고. 반수생이에요. (대학) 휴학하고." <br> <br>[수험생(삼수생)] <br>"올해 마지막이라 생각해요. (정원이) 그만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긴 해요. 혼란스러운 부분들도 많고." <br> <br>올해 입시는 변동성이 큰 탓에 집계하는 통계마다 최대, 최고치를 기록하는 모양새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<br> <br>영상취재 이기상 <br>영상편집 이승은 <br>자료출처 종로학원<br /><br /><br />김단비 기자 kubee08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