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산 도심에서 위험천만한 폭주 행각을 벌인 이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육아 소통방으로 위장한 채팅방을 만들어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는데, 대부분 10대였습니다. <br /> <br />차상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명으로 치장한 오토바이 무리가 교차로를 향해 달려오더니 아찔한 곡예운전을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지나가는 차량을 막아 세워 위험천만한 상황을 만들고, 역주행까지 벌입니다. <br /> <br />달리는 승용차 앞에서 갈지자를 그리며 운전을 방해하는 모습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3·1절 다음 날 새벽, 부산 도심에서 질주 행각을 벌인 폭주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주변 시선을 피하려고 '육아 소통방'을 제목으로 한 오픈 채팅방을 만들어 범행을 논의했고, 약속한 시각에 모여 부산 도심을 질주했습니다. <br /> <br />[류현섭 / 부산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장 : 서면 교차로를 기점으로 수영, 망미 교차로, 광안리해수욕장 등 20여㎞를 질주했고, 폭주족이 지나가는 장소에서 일반인들의 112신고가 많이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들은 번호판을 청테이프로 가리거나 범행에 쓴 오토바이를 중고장터에 팔아 증거 인멸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오토바이 동선을 역추적하고, 채팅방을 압수수색 해 모두 붙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에 적발된 폭주족 26명 가운데 10대가 22명이었고, 운전면허가 없는 사람도 4명이나 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교통사고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, 시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범행을 주도한 30대 A 씨는 전날 밤 대구에서 벌어진 오토바이 집단 폭주에도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A 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기고, 25명은 불구속 상태로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상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상은 (chas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91121514668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