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경호처 간부 구속영장 청구…"대통령실 공사 15억 부풀린 의혹"

2024-09-12 3,513 Dailymotion

검찰이 대통령실 용산 이전 공사 과정에서 업체와 유착한 의혹을 받는 경호처 직원과 알선 브로커에 대한 구속영장을 12일 청구했다. <br />   <br />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(부장 김보성)는 이날 대통령실 청사 방탄창호 설치공사 사업 책임자였던 경호처 간부 A씨와 계약 알선 브로커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. A씨에겐 제3자뇌물수수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가, 경호처와 시공업체의 계약을 알선한 B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가 적용됐다. 경호처 간부 A씨는 관련 의혹이 불거진 이후 현재 직무 배제 상태다. <br />   <br />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재판부는 이날 오전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.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자정 전 결정될 예정이다. <br />   <br /> 감사원은 앞서 지난해 10월 대통령실 집무실·관저 공사 과정의 유착이 의심된다며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. 대통령실 이전 공사에서 방탄유리 시공 수의계약을 따낸 업체가 공사비를 부풀려 허위견적서를 제출한 정황이 확인되면서다. <br />   <br /> 감사원이 이날 공개한 감사보고서에는 A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브로커 B씨의 견적서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았다. 이로 인한 국고 손실 금액은 15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. 견적서상 방탄 창호 설치 총 사업금액이 20억4000만원으로 기재됐지만, 실제 들어간 비용은 4억7000만원에 불과했다. 이에 따라 감사원은 경호처에 A씨에 대한 파면을 요구했다. <br /> <br /><br />정진우 기자 dino87@joongang.co.kr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277623?cloc=dailymotion</a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