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가격 하락을 예상하며 주식이나 채권을 빌려 매도하는 것을 공매도라고 부르죠. <br> <br>현재 전면 금지된 상태인데요. <br> <br>금융당국이 내년 3월 공매도를 전면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장호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3월 공매도를 전면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> <br>[김병환 / 금융위원장] <br>"공매도는 내년 3월 말에 전체를 재개하는 걸 목표로 그렇게 지금 법도 바꾸고 시스템도 갖추고 그렇게 해나갈 겁니다." <br> <br>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 공매도를 올해 상반기까지 전면 금지했다가 연장한 상태입니다. <br> <br>국내 증시 변동성이 큰데다 대규모 불법 무차입 공매도 사례가 적발된 이유입니다. <br> <br>[김주현 / 전 금융위원장 (지난해 11월)] <br>"불법 공매도 행위가 시장에 안정과 공정한 가격 형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는 (판단입니다.)" <br> <br>공매도 금지는 한국의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꼽힙니다.<br> <br>공매도 재개 시 한국 주식시장이 해외보다 저평가 받는 '코리안 디스카운트'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[김경훈 / 동국대 경영학부 교수] <br>"(주식시장이) 중장기적으로 오르는 효과가 있고. 저희가 MSCI 선진국 지수 들어가는데 이제 어쨌든 조금 더 거기에 가까워지는 효과는 있겠죠." <br> <br>다만,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심한 반발이 예상되는 만큼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유하영<br /><br /><br />장호림 기자 holic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