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 매체가 우라늄 농축시설을 처음으로 공개하면서,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지도 소식을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이 시설을 보기만 해도 힘이 난다며, 핵물질 생산 토대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이종원 기자! <br /> <br />북한이 우라늄 농축시설 시찰 소식을 보도한 건 처음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오늘 보도한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신문은 김 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와 무기급 핵물질생산기지를 찾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찰 날짜를 밝히진 않았지만, 최근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우라늄 농축기지를 둘러본 뒤, 보기만 해도 힘이 난다며 무기급 핵물질 생산 토대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원심분리기들과 각종 조종장치 등 자체의 힘과 기술로 핵물질 생산을 줄기차게 벌여나가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,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자위의 핵병기들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려면 성과에 자만하지 말자고 격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원심분리기 대수를 더 많이 늘리는 것과 함께, 개별 분리기능을 더욱 높이고 신형 원심분리기 도입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하자고 독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라늄 농축시설은, 핵탄두 제조에 사용되는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하는 시설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과 평양 인근 강선 단지에 우라늄 농축시설을 보유한 것으로 한미 정보 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한이 어제는 미사일 도발에도 나섰는데, 이와 관련해 밝힌 내용도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북한 매체는 김정은 위원장이 신형 600mm 방사포차 성능 검증을 위한 사격시험도 참관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형 방사포차가 주행계통을 더욱 발전시키고 발사과정을 완전자동화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우리 군은 어제 아침 7시쯤, 평양 인근에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탐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행한 거리는 360km 남짓이었고 동해 상으로 떨어졌는데, 북한이 미사일 도발에 나선 건 두 달여 만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 매체는 오늘 김정은 위원장이 특수작전무력 훈련기지도 시찰하고 특수부대원들의 훈련을 참관하는 모습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이종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종원 (jong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91308441185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