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 국가비가 공공장소에서 모유 수유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비는 영국 남자 조쉬와 결혼한 지 9년 만에 임신해 지난 달 딸을 출산했는데요, <br /> <br />최근 웃음 띤 얼굴로 공공장소에서 모유 수유하는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"모유 수유를 어디서든 해도 당연한 거고 배려해주는 분위기"라며 "여러분도 공공장소에서 모유 수유를 하느냐"고 물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각국에 있는 누리꾼들이 댓글을 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스에 거주 중이라는 한 누리꾼은 "식당에서도 아기 배고프면 바로바로 수유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"고 말했고요, 그밖에 "호주도 눈치 하나도 안주고 아무도 관심 안 가져줘서 좋음요" "필리핀에서는 90년대와 2000년대에 공공장소에서 아기에게 모유 수유를 하는 것이 일반적"이라며 국가비 게시물에 공감과 응원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그에 반해 다른 사회 분위기를 전하는 댓글도 보였는데요, <br /> <br />특히 스위스에 거주 중이라는 한 누리꾼은 “스위스에서는 일부 사람들이 이상한 시선을 보낸다. 카페에서 모유 수유를 하다가 폭행당한 사람도 있다고 들었다"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모유 수유. <br /> <br />엄마가 아기에게 주는 양식 이상의 신성한 행위이자 대부분의 사람이 이런 과정을 거쳐 자랐지만 아직도 공공장소 모유 수유에 대해선 불편한 시선이 존재하는 게 사실이죠. <br /> <br />2017년 국내에서도 이런 인식을 개선하고자, 엄마들이 서울 천호역 만남의 광장에서 아기에게 모유 수유를 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등 캠페인이 잇따라 열렸는데요, <br /> <br />아직도 화장실이나 따로 마련된 수유실을 찾아 아기에게 젖을 물려야 하는 엄마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사회적 분위기가 우리나라 출산율이 낮은 이유가 아닐지, 다시 한번 되짚어보게 되는 소식이네요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세나 (sell10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91315194663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