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낙뢰 맞고 40분 심정지...'기적적 생환', "두 번째 삶, 충실히 살겠습니다" [앵커리포트] / YTN

2024-09-13 1 Dailymotion

지난달, 광주에서 낙뢰를 맞고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고등학교 교사가 극적으로 건강하게 퇴원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5일, 전국 곳곳에 소나기와 함께 천둥 번개가 수없이 내리쳤던 날. <br /> <br />광주에는 무려 3천 번 가까이 낙뢰가 이어졌는데요, 그날 오후, 광주의 한 대학교에서 연수를 받던 고등학교 교사 김관행 씨가 교정을 걷다가 낙뢰를 맞고 쓰러진 겁니다. <br /> <br />당시 심장이 멈춘 채 병원으로 옮겨진 관행 씨는 응급실에서 호흡과 맥박은 겨우 되찾았지만 심장이 무려 40분간이나 멈춰있었던 탓에 여러 장기가 훼손됐는데요, <br /> <br />생존 가능성이 희박한 가운데에도 전남대 병원 의료진은 포기하지 않았고, 사흘 밤낮으로 인공심폐기계, 에크모 치료를 이어간 끝에 기적적으로 기력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28일 만인 지난 2일 퇴원한 관행 씨는 의료진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"전남대병원 조용수 응급의학과 교수님이 두 번째 아버지"라며 아직 걷기가 힘들어 "직장 복귀를 언제 할지는 알 수 없지만 다시 살았다는 기쁜 마음을 품고 두 번째 삶을 충실히 살아가겠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최근 빚어진 의정갈등과 관련해서도 덧붙였는데요, <br /> <br />"응급실을 비롯한 병원 의료진에 대해 막연히 부정적인 생각을 지닌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아 아쉽다"며 "환자를 위해 밤낮으로 헌신하는 의사와 간호사들의 노력과 열정이 폄훼되지 않도록 갈등이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란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 김 씨는 전남대병원에 병원 발전후원금으로 천만 원을 기탁했는데요, <br /> <br />빠른 시일 내에 김관행 씨도 완쾌된 모습으로 학생들 앞에 다시 서고, 의사들도 모두 제자리로 돌아오는 그 날이 오길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세나 (sell10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91315211768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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