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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황, 해리스·트럼프 모두 비판..."차악 뽑아야" / YTN

2024-09-14 3 Dailymotion

교황, 아시아·오세아니아 4개국 순방 마치고 귀국 <br />교황 "성경에 ’나그네 환대’ 명시…어기면 중죄" <br />교황, 낙태도 강력 비판…"인간 죽이는 행위" <br />"덜 악한 쪽에 투표하라…양심에 따라 판단할 일"<br /><br /> <br />프란치스코 교황이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한꺼번에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후보 모두 생명을 경시한다면서 미국의 가톨릭 신자들은 누가 차악인지를 생각해 투표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, <br /> <br />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홍주예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제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런 발언이 어디서 나왔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프란치스코 교황은 앞서 지난 2일부터 12일 동안 인도네시아와 파푸아뉴기니, 동티모르, 싱가포르까지 4개국을 도는 일정을 소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3년 즉위한 이래 기간과 거리에서 모두 최장이었던 이번 순방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돌아가는 전용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가톨릭 유권자들에게 조언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함께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프란치스코 교황 : 두 후보 모두 생명에 반합니다. 이민자를 쫓아내는 사람이든, 아기를 죽이는 걸 찬성하는 사람이든지 간에요. 둘 다 생명에 반합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과 해리스 부통령의 임신 중절권 수호를 동시에 겨냥한 건데요, <br /> <br />교황은 "이주란 성경에 명시된 권리"라며, "나그네를 환대하라는 성경 말씀을 따르지 않는 건 중대한 죄를 짓는 것"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낙태를 놓고도 "인간을 죽이는 행위"라며 직설적으로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황은 이어, 미국의 가톨릭 신자들에게 투표는 반드시 해야 한다며, 덜 악한 쪽을 선택하라고 권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두 후보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자신도 누가 차악인지 모른다며, 각자 양심에 따라 판단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란치스코 교황이 미국 대선과 관련해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6년 대선 때도 교황은 이민자를 막기 위해 장벽을 세우는 사람은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트럼프 당시 후보를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홍주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주예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91412194843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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