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국 "민주당 후보론 승리 못 해"…단일화 제안 <br />민주 "혁신당, 네거티브…후보 ’이삭줍기’까지" <br />혁신당 "유감 표명에 유감" 재반박…신경전 고조 <br />총선 때는 전략적 우군…이번엔 진검승부 예고<br /><br /> <br />다음 달 재보궐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총선 때 '전략적 동반자'에 가까웠던 양당의 분위기가 달라진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왜 그런지, 이준엽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양당 공개 설전의 발단은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와 관련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발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김경지 후보로는 승리하기 어렵다며, 야권 후보 단일화 제안을 꺼낸 겁니다. <br /> <br />[조국/ 조국혁신당 대표 (지난 12일) : 매우 죄송한 말씀이지만, 김 후보님은 전에도 두 번 도전했다가 결실을 거두지 못했습니다. 또 죄송한 말씀이지만 그런 점에서 이번에도 승리를 가져오기 힘든 후보라고 봅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은 조 대표가 네거티브, 흠집 내기를 한다며 즉각 유감을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탈당해 혁신당에서 공천을 받은 장현 영광군수 후보를 두고도 '이삭줍기'라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황명선 / 더불어민주당 조직사무부총장 (지난 13일) : '지민비조'를 외치며 윤석열 정권에 맞섰던, '쇄빙선'을 자임했던 초심을 되돌아보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혁신당도 '유감 표명에 유감'이라고 맞받으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기초단체장 자리를 두고 다투는 10월 재보궐 선거에 야권 내 신경전이 고조되면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구는 민주당, 비례대표는 혁신당이라는 '지민비조' 구호가 등장했던 지난 총선과 달리 이번엔 양당의 진검승부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적잖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'비례 정당'인 혁신당 입장에선 지역 기반이 절실합니다. <br /> <br />조국 대표가 자신의 고향인 부산, 그리고 지난 총선 때 민주당에 우세를 점했던 호남에 월셋집까지 얻어놓고 총력전에 나선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[황운하 /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(지난달 29일) : 조직 기반이 탄탄한 민주당을 어떻게 이길 수 있느냐, 특별한 전략이 뭐가 있느냐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, 조국혁신당은 승리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반면 민주당도 내후년 지방선거의 전초전 성격인 이번 선거를 쉬이 내줄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'이재명 2기' 지도부 체제가 완성된 뒤 치르는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91421550656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