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김윤수입니다. <br> <br>고향 가는 길이 꽉 막혔습니다.<br> <br>추석 연휴 둘째날인 오늘 귀성길 정체가 절정을 기록했습니다.<br> <br>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600만 대에 달했습니다.<br> <br>특히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만 50만 대가 넘었습니다.<br> <br>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<br> <br>이기상 기자, 지금도 귀성객들 많습니까? <br><br>[기자]<br>이제 곧 저녁 7시인데 버스를 타려는 승객들로 이곳은 붐비고 있습니다. <br> <br>연휴 둘째 날,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설레는 마음으로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로 가득찼습니다.<br><br>오늘 오후 터미널에 귀성객들이 몰리면서 승차 홈 근처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볐습니다. <br> <br>[양경화 / 서울 용산구] <br>"아버님 산소 가려고 음식 해가지고 가는 거야. 이거는 전, 나물. 이거는 산적하고 생선. (보통 요새는 사기도 하고 이러잖아요?) 그건 성의가 없는 거 같아서." <br> <br>[이효정·성희원 / 인천 계양구] <br>"오랜만에 같이 전 부칠 거 같아요. 언니랑 가족들이랑. (오랜만에 친척들 만나가지고 좋은 것 같아요.) <br> <br>오늘 서울에서 출발하는 고속버스 예매율은 오후 5시 반 기준 부산행이 94%, 광주행이 85.7% 대전행이 85.5%로 빈 자리는 거의 찾기 어려웠습니다. <br> <br>[서범석 / 고속버스 운전기사] <br>"(고향은) 못 가죠. 나름대로 소신이 있는 게 저 같은 사람 있으니까, 시민의 발이잖아. 모시고 가서 즐겁게 명절 보내고 오시고." <br> <br>고속도로에도 차량이 몰려 낮에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7시간 넘게 걸리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차량 소통은 조금 전부터 풀리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4시간 30분, 광주까지 3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><br>내일 오후부터는 서울 방향 고속도로도 점점 혼잡해질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습니다. <br> <br>추석 당일인 모레는 고속도로에 669만 대가 몰리며 양방향 정체가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.<br><br>지금까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영수 <br>영상편집: 이승은<br /><br /><br />이기상 기자 wakeup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