예멘의 후티 반군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부근에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은 영공 밖에서부터 요격을 시도했지만, 텔아비브까지 접근하는 걸 막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후티 반군은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하며 추가 공격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텔아비브 국제공항에서 불과 몇 km 떨어진 야산에 미사일 파편이 떨어져 화재가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텔아비브 외곽 소도시의 기차역에도 파편이 떨어져 에스컬레이터가 파손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예멘의 후티 반군이 지대지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이스라엘 중부 지역 곳곳에 공습경보가 울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은 장거리 미사일 방공망인 애로우 시스템을 가동해 영공 밖에서 요격을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단거리 방공망인 아이언돔까지 동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후티 반군의 미사일은 공중에서 폭발했지만, 이스라엘군은 최종적으로 요격에 성공했는지는 아직 확인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후티 반군이 발사한 드론과 미사일은 거의 모두 홍해 상공에서 격추됐습니다. <br /> <br />후티 반군은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의 위력이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야흐야 사리 후티 반군 대변인 : 적(이스라엘)은 요격과 대응에 실패했습니다. 미사일은 11분 30초간 2,040km의 거리를 비행했습니다.] <br /> <br />또 앞으로 몇 주간 더 많은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맞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내각 회의에서 군사적 보복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: 우리를 해치려는 모든 시도는 혹독한 대가를 치른다는 걸 알았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두 달 전, 후티 반군의 드론이 텔아비브에 침투한 데 이어 이스라엘의 첨단 방공망이 다시 허점을 드러내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투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91606265054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