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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워진 바다에 꽃게 풍년…전어는 ‘귀하신 몸’

2024-09-16 16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가을 전어란 말도 이제 옛말이 되는 듯합니다. <br> <br>바다가 따뜻해지며 어획량이 많이 줄었는데요. <br> <br>반면 꽃게는 풍년입니다. <br> <br>김대욱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조업을 마친 어선이 항구에 들어옵니다. <br> <br>밤사이 잡은 꽃게가 크레인에 실려 나옵니다. <br> <br>상자를 열어보니 힘차게 움직이는 꽃게가 한가득입니다. <br> <br>금어기가 끝나면서 본격적인 꽃게잡이가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이른 새벽부터 꽃게 선별작업이 한창인데요. 올해는 수온이 높아 어획량이 크게 늘었습니다.<br> <br>지난해 꽃게 어획량은 1만 7천여 톤으로 4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. <br><br>난류성 어종인 꽃게는 사계절 20℃가 넘는 따뜻한 곳을 좋아합니다.<br><br>바다 수온이 오르면서 크기가 커지고 맛도 좋아졌습니다. <br> <br>[이형규 / 채석포위판장 경매사] <br>작년 대비 꽃게 크기도 커지고 품질도 좋아져서 시장 경쟁력은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마트에서 100g당 790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가격도 안정세입니다. <br> <br>꽃게를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몰리면서 오픈런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기수 / 대전 유성구] <br>"꽃게를 세일해서 싸다고 해서 오늘 갑자기 사러 왔어요." <br> <br>반면 전어는 귀한 몸이 됐습니다. <br> <br>수온 18도 이하 바닷물을 좋아하는 한류성 어종인 만큼, 더 차가운 북쪽으로 이동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전어 잡이가 재개됐지만 지난해보다 어획량이 크게 줄면서 가격도 급등세입니다. <br><br>가을 전어라는 말이 무색해질 정도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영래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김대욱 기자 aliv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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