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석 연휴 정치권은 한목소리로 민생 회복과 의료 공백 해결을 외치며 민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조건 없는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거듭 촉구했고, 야당은 정부의 고집과 불통부터 고치라고 맞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나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추석을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, 각종 구급·사건 사고 신고의 최전선인 119와 112상황실을 잇달아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사단체 거부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이 불발된 뒤 첫 공개 행보로 의료공백 장기화 속 국민 생명을 지키는 '제복 입은 공직자' 격려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물밑에서 의료계 대표들과 1대 1 접촉을 이어가며, 협의체 신속 출범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표 : 이대로 가면 이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고요. 모두가 지게 될 겁니다. 그리고 결국은 다 국민의 피해로 돌아갈 것이고요.] <br /> <br />전공의들을 향한 정부의 강경한 태도부터 바꾸라는 의사들의 요구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걱정하는 뜻이 같지 않으냐며, 조건 달지 말고 대화부터 하자고 협의체 참여를 재차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 역시 민생과 직결되는 의료공백 사태 해결이 시급하다는 데는 공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른바 '응급실 뺑뺑이' 등 사태 해결의 1차 책임은 정부에 있다는 '책임론'을 연일 부각하며 압박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추석 연휴 현장 행보에도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조승래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: 추석에까지 대통령 부부가 보여주기식 쇼로 민심을 우롱하니 국민은 울화통이 터집니다. 김건희 여사의 파렴치한 활동 재개는 들끓는 민심에 기름을 붓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취임 이후 최저치로 내려앉은 대통령 지지율은 정권을 향한 국민 신뢰가 완전히 무너졌단 증거라며 아집을 깨고 똑바로 민심을 읽으라고 성토했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은 연휴가 끝나자마자 김 여사 특검법과 채 상병 특검법을 오는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정갈등부터 해결하자고 미룬 본회의지만 연휴 기간 별다른 진전 없이 또 한 차례 여야 격돌이 임박했단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혜인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성모 <br />영상편집 : 양영운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혜인 (nahi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91622022295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