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면서 여느 추석과 다르게 이례적인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명절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에 기상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. 정수현 캐스터!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남산골 한옥마을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추석이지만 여전히 날이 덥습니다. 현장에서 느껴지는 분위기 어떤가요?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추석인 오늘도 가을은 온데간데없고 머리 위로 볕이 뜨겁게 내리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서울은 30.2도까지 올랐고, 한낮에는 31도까지 오르겠는데요, <br /> <br />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, 추석을 맞아 한옥마을로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많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는 서울 '천신굿' 행사도 열리고 있고, 다양한 볼거리와 전통 체험들도 많아 어른,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이례적인 폭염 속에 추석을 맞이했지만, 이곳에서 느껴지는 명절의 활기찬 분위기에 더위는 무색하게만 느껴집니다. <br /> <br />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,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, 오늘 오전 충북과 경남 일부 지역은 폭염경보로 강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서울 낮 기온은 31도, 대구와 전주 34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33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기온이 크게 오르며 대기 불안정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후까지 중부지방에 5에서 30㎜, 그 밖의 지역에는 5~60㎜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소나기가 내릴 때는 시간당 20~30㎜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수 있어서 연휴 기간 빗길 운전에 유의해주셔야겠고요, <br /> <br />내일까지 울릉도와 독도에는 최고 40㎜의 비가 내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밤부터 차츰 소나기가 그치면서, 전국에서 구름 사이로 뜬 보름달을 만나볼 수 있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별 보름달이 떠오르는 시각은 서울 오후 6시 17분, 대전은 오후 6시 14분, 광주는 6시 15분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서울 기준, 달이 가장 밝게 빛나는 시간은 자정이 조금 넘은 0시 4분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내일도 더위 속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례적인 9월 늦더위는 주 후반에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추석은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이 다가오는 시기가 맞물리면서 '슈퍼문'에 가까운 밝고 큰 보름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저녁에는 가족,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보름달 감상하시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수현 (tngus98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4091712084153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