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프로야구 기아가 7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.<br> <br>감독과 선수들은 벌써부터 한국시리즈 우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.<br> <br>김태욱 기잡니다.<br><br>[기자]<br>우승 셔츠를 입고 팬들에게 인사하는 KIA 선수단. <br> <br>KIA가 7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. <br> <br>오늘 SSG에 패했지만, 2위 삼성도 두산에 패하면서 우승 확정을 위한 마지막 하나의 매직넘버를 지운 겁니다. <br> <br>아직 7경기가 남았지만 2위 삼성이 따라올 수 없는 격차입니다.<br> <br>추석에도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우승의 순간을 함께 기뻐했습니다. <br> <br>[박지수 / KIA 팬] <br>"지금 같이 이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벅차고요. 꼭 가을 야구, 한국시리즈 불패신화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. KIA타이거즈 파이팅!" <br> <br>2017년, 선수로 우승을 맛본 이범호는 이번엔 감독이 돼 팀을 정상에 올렸습니다. <br> <br>81년생 리그 최연소, 초보 감독이지만 권위는 지우고 친근한 '형님 리더십'으로 부임 첫해 우승을 이뤄낸 겁니다. <br> <br>[이범호 / KIA 감독] <br>"우승이 가장 좋은 것이기 때문에, 제가 흔들리지 않고 저희 선수들하고 남은 시즌까지 최선을 다해서 다시 한 번 통합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" <br> <br>슈퍼스타 김도영의 맹활약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. <br><br>현재 37홈런으로 내로라하는 KIA 전설들을 뛰어넘었고 최연소·최소경기에 달성해 케케묵은 기록들을 갈아치웠습니다.<br><br>[김도영 / KIA] <br>"벌써 다음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. 한국시리즈에서 잘해야 진짜 스타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무대에서 잘 하고 싶습니다." <br> <br>정규시즌 우승을 빠르게 확정 지으면서 여유가 생긴 KIA는 오늘까지만 축배를 든 뒤 한국시리즈 준비에 들어갑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근목 <br>영상편집: 강 민<br /><br /><br />김태욱 기자 wook2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