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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론하다 의자로 상대 때린 상파울루 시장 후보

2024-09-17 3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브라질 상파울루의 시장을 뽑는 TV 토론회에서, 한 후보가 의자로 경쟁자를 폭행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.<br> <br>이 모습, 고스란히 생중계됐습니다.<br> <br>구자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브라질 상파울루 시장 후보 TV 토론회에서 격한 비난이 나옵니다. <br> <br>마르사우 후보는 다테나 후보를 향해 "언제쯤 이 광대 짓을 멈출지 궁금하다"고 직격했습니다. <br> <br>[파블루 마르사우 / 브라질 상파울루 시장 후보(현지시각 지난 15일)] <br>"최근 토론에서 절 때리겠다고 하시더니, '때렸어야 했다'고도 하셨습니다. 당신은 그럴 깜냥도 안됩니다." <br> <br>다테나 후보는 격분해 의자를 들어 마르사우 후보의 머리를 향해 휘둘렀습니다. <br> <br>이 모습은 생중계로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전달됐습니다. <br> <br>병원으로 옮겨진 마르사우 후보는 다테나 후보를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파블루 마르사우 / 브라질 상파울루 시장 후보(현지시각 지난 15일)] <br>"갈비뼈 골절과 손가락 타박상을 입었습니다. 계속 가겠습니다." <br><br>다테나 후보 캠프는 "마르사우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인성 부족을 드러냈고 제지할 필요가 있었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현지 언론은 저급한 정치 문화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고 보도했습니다. <br><br>브라질에서는 다음 달 6일 5천500여 곳에서 시장·시의원 등을 선출하는 선거가 실시됩니다. <br> <br>현지 여론조사에서 '피해자' 마르사우 후보는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고, '가해자' 다테나 후보는 하위권으로 분류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혜진<br /><br /><br />구자준 기자 jajoonnea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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