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 남부 휴스턴의 대규모 천연가스 송유관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.<br><br>수십 미터 불기둥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.<br> <br>홍지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주택가 사이로 수십 미터 높이의 불기둥이 치솟습니다. <br> <br>주변은 연기로 가득찼고, 새카맣게 탔습니다. <br> <br>불기둥 옆 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변했습니다. <br> <br>[목격자] <br>"자동차 화재라고 하지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." <br> <br>어제 오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 라포르테에 묻힌 가스 운반용 파이프라인이 폭발했습니다.<br> <br>이 화재로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고, 주변 도로는 폐쇄됐습니다.<br> <br>수천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으며, 일부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. <br> <br>소방당국은 불기둥 주변에 물을 뿌리며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, 불길이 거세 접근조차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[제리 무톤 주니어 / 디어파크 시장 (현지시각 16일)] <br>"상당히 화염이 뜨겁고요. 불길을 잡기 위해 물을 투입하고 있지만 불길 근처에 많은 집들이 있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정확한 인명피해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미국 석유화학 중심지인 휴스턴은 정유 공장과 파이프라인이 밀집해 있습니다. <br> <br>시 당국은 "파이프라인을 통해 어떤 원료가 흘렀는지 확인하지 못했으며, 어떻게 폐쇄할 것인지도 결정되지 않았다"고 전했습니다.<br> <br>소방 당국은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.<br><br>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김지향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