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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바논에서 무선호출기 동시다발 폭발...9명 사망·2천여 명 부상 / YTN

2024-09-17 203 Dailymotion

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활동하는 레바논 전역에서 무선호출기, 즉 삐삐가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9명이 숨지고 수천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, 레바논과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을 호출기 폭발의 배후로 지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주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있는 슈퍼마켓. <br /> <br />식료품을 고르던 남성의 허리춤에서 큰 소리와 함께 뭔가가 터지고, 주변 사람들이 놀라 흩어집니다. <br /> <br />바닥에 쓰러진 남성은 고통에 겨워 신음을 쏟아냅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간 17일 오후 3시 반쯤부터 레바논 전역과, 국경을 맞댄 시리아 일부 지역에서 무선호출기가 폭발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호출기를 들고 있거나 주머니에 넣어뒀던 피해자 대부분이 손과 얼굴, 복부 등을 다쳤고 사망자도 속속 보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피라스 아비아드 / 레바논 보건부 장관 대행 : 지금까지 보건부의 비상사태 관련 부서는 부상자를 2,800명 이상으로 집계하고 있습니다. 이 가운데 200명은 위중한 상태로, 수술이나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사상자 가운데는 친이란 무장 단체 헤즈볼라 대원들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모즈타바 아마니 레바논 주재 이란 대사도 호출기 폭발로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호출기의 리튬 배터리가 폭발한 것으로 보이지만, 원인은 아직 불분명합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가 이스라엘의 위치 추적과 공격에 활용될 수 있다며 휴대전화를 쓰지 말라고 명령한 뒤 최근 몇 달 새 새로 들여온 호출기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레바논 정부와 헤즈볼라 모두 이스라엘이 배후에 있다고 의심합니다. <br /> <br />[이브라힘 알-무사위 / 헤즈볼라 대변인 : 이것은 분명히 민간인에 대한 범죄입니다. 레바논 국민에 대한 이스라엘의 범죄가 진화하고 있습니다. 민간인을 겨냥한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번 폭발은 이스라엘 안보내각이 전쟁의 목표를 북부 레바논 접경지역 주민의 귀환까지 확대한다고 밝힌 지 하루도 안 돼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주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한경희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주예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91806195225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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