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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'만주사변' 93주년...일본 초등생 또 흉기 피습 / YTN

2024-09-18 4,972 Dailymotion

일본인 초등학생이 중국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일제 침략의 국치일로 삼는 9·18 만주사변 93주년 당일에 벌어진 일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남부 대도시 선전에 있는 일본인 학교 앞에 무장 경찰들이 배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등굣길 한 괴한이 초등학생 1명을 흉기로 찌른 뒤에 경비가 강화된 겁니다. <br /> <br />범인은 붙잡혔지만, 구체적 신원이나 국적, 범행 동기 등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모리야 히로시 / 일본 관방 부장관 : 일본인 보호 관점에서 현지 당국에 재발 방지를 포함해 상세 정보 공유를 요청했습니다.] <br /> <br />공교롭게도 일본 제국주의가 중국 침략을 감행한 9월 18일 만주사변 93주년 당일에 벌어진 일입니다. <br /> <br />치욕을 잊지 말자는 대대적 선전 속에 일본인 학교는 존재만으로 증오의 대상이 되곤 합니다. <br /> <br />[중국 톈진 일본인 학교 앞 SNS 방송 : 겹겹이 쌓인 선조들의 백골을 짓밟고 서서, 우리의 영토에서 공부하고 생활하고 기쁨을 누립니다. 엄청난 치욕 아닌가요?] <br /> <br />불과 3달 전 장쑤성 쑤저우에서도 중국 남성이 하교하던 일본인 모자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일엔 서구열강에 파괴된 유적지 원명원에서 일본인 관광객 2명이 쫓겨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판 유튜버 '왕훙'이 일본인이라는 이유로 시비를 걸면서 보안요원들까지 출동했는데, 말리긴커녕 더 격한 혐오를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[베이징 원명원 보안요원 : 뭐하러 일본놈들한테 자리를 양보하죠? 됐고. (일본인은) 못 들어와요. 쪽발이들 치워버리는 건 나도 찬성합니다.] <br /> <br />앞서 6월엔 중국 동북부 지린시에서 미국인 강사 4명이 흉기 피습을 당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당국은 매우 우발적이고 드문 일이라고 선을 그었지만, 지나친 애국주의 선전의 부작용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문지환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91818533625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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