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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5년 만의 최강 태풍, 중국 강타…다음 태풍도 중국행

2024-09-18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리는 폭염에 시달리지만, 중국은 75년 만에 가장 강력한 태풍, 버빙카에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> <br>설상가상으로 다음 태풍도 중국을 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강태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건물 외벽이 강풍에 뜯겨나갑니다. <br> <br>행인들은 돌풍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나무를 끌어안고 버팁니다. <br> <br>한 남성은 낙하물에 맞아 바닥에 나동그라졌습니다. <br> <br>지난 16일, 13호 태풍 버빙카가 중국 상하이를 강타했습니다. <br> <br>지난 1949년 이후 75년 만에 가장 강력한 태풍입니다. <br> <br>최대 초속 42m, 시속 150km에 달하는 강풍에 더해 사흘간 약 300mm의 폭우를 쏟아내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> <br>2명이 감전을 당해 목숨을 잃었고, 나무 1만여 그루가 뽑혔습니다. <br><br>항공편과 철도같은 교통 수단이 모두 끊겼고, 40만 명이 넘는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. <br> <br>내일 아침까지 시간당 최대 20-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일부 지역은 긴급 휴교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지하도에 물이 가득 찼습니다. 통로가 물에 잠겼습니다." <br> <br>내륙으로 이동하며 현재는 세력이 다소 약해졌지만, 안후이와 장쑤, 허난성 등 중부지역에 여전히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더 큰 문제는 또 다른 태풍이 접근하고 있단 겁니다. <br> <br>내일 오후 14호 태풍 '풀라산'이 중국 동부 해안에 상륙할 예정입니다. <br><br>[중국 관영 CCTV] <br>"태풍 풀라산의 진행 방향을 고려해 저장성 당국은 어제 오후 6시 3단계 비상 대응을 가동했습니다." <br> <br>현지 당국은 구조인력 6만 명을 긴급 배치하는 한편, 각종 시설물 점검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한 달 새 연이어 3차례나 상륙한 태풍 피해로 인해 중국 경제도 휘청거리고 있습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강태연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김태균<br /><br /><br />강태연 기자 tango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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